특급호텔 ‘친환경 그린 경영’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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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친환경 그린 경영’ 동참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4.03.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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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하얏트 등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 대거 참여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특급호텔들이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주최하는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 ‘어스 아워(Earth Hour) 2014’에 대거 참여해 친환경 그린 경영에 동참할 예정이다.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는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전등을 소등하는 행사로, 지난해에는 전세계 154개국 7000여개 도시에서 진행된 바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콘래드 서울은 오는 29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옥외간판 조명 소등을 비롯한 건물 외관과 실내 점등을 최소화한다.

또 어스 아워 칵테일 리셉션, 캔들릿 디너 등 고객과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에너지 절약활동도 펼친다.

콘래드 서울은 단발성 소등 행사에서 나아가 에너지 절약을 통한 전사적인 지구환경보호 활동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매달 첫째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파르나스호텔도 이날 같은 시간 외부 간판 및 외벽 조명과 계단을 제외한 공공장소의 전등을 소등하며 고객이 이용하는 장소의 전등 밝기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W 서울 워커힐 역시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대형 W 로고를 포함해 LED기둥과 외부 인테리어 조명을 소등하고, 불필요한 내부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며 레스토랑과 로비를 포함한 모든 공공장소의 조도를 낮춘다.

특히 올해는 보이지 않는 곳의 전력이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감사와 교육을 강도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레스토랑 및 바에서는 테이블마다 캔들라이트를 비치할 예정이어서 Earth Hour 동안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도 이 기간 옥외 간판의 불을 소등하고, 유러피안 레스토랑인 파리스 그릴에서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캔들라이트 디너가 진행된다. 저녁 영업이 시작되는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파리스 그릴의 무드등을 제외한 모든 불을 소등하고, 캔들라이트를 비치한다.

또 오후 8시 30분부터는 모든 고객에게 지구를 상징하는 슈퍼푸드 케일을 이용해 만든 음료를 제공한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도 불필요한 내외부 조명을 끄거나 조도를 낮춘다. 호텔 1층 입구, 41층 로비, 피스트 레스토랑, 로비 라운지. 바에는 최소한의 조명만 켠다.

아울러 객실 이용 고객과 레스토랑 이용 고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별 스티커를 지구 포스터에 붙여 별자리를 만드는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객실의 불을 끄고 미리 숨겨 놓은 야광 표시를 찾아 온 고객에게는 호텔 숙박권, 식사권, 쉐라톤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과 야외 피크닉 매트, 음료권 등 다양한 상품을 선물로 주는 럭키 드로우의 기회도 제공된다. 직원들은 여의도부터 잠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지구촌 불 끄기 행사를 홍보한다.

더 플라자도 레스토랑 영업장을 중심으로 호텔 로고 사인을 비롯해 경관 조명까지 소등에 들어간다. 더 플라자는 평소에도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최소한의 린넨류만 세탁하는 그린카드 등 제도를 운영한다.

아코르 계열의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은 외부 조명을 모두 끄고, 로비라운지 조명도 최소한만 밝힐 예정이다. 또 에너지 절약 및 지구 환경 보호 메시지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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