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오산시는 지난 26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 1층 대강당에서 2024년 상반기 특기장학생 87명(개인 56명, 3팀 31명)에게 총 8천 500만 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오산 장학 위원회 이계왕 위원장을 비롯한 후원자와 교육관계자, 수혜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하여 서로의 성과를 축하하고 앞으로의 도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 학생들이 각자의 특기를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그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에서 명예의 전당 특기장학금을 시작했다”고 말하며, “오늘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 성공하여 미래에는 오산시를 널리 알리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산시는 미래교육 비전 선포를 통해 ‘새로운 오산, 교육과 함께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AI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플랫폼 조성 △디지털 역량을 갖춘 오산형 미래인재 육성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 학생 맞춤형 교육 추진 △배움의 공간을 확장한 학생 중심 활동 강화 △시-교육청-지역대학과 함께 지역교육 성장허브 조성이라는 6대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기존과는 차별화된 교육사업을 통한 오산형 미래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시는 2005년부터 애향장학금 제도를 통해 매년 고등학생과 대학생에 대해 학업지원금과 진학등록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학업성적 위주로 지원된 장학금제도를 보완-확대하고자 예체능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오산 학생들에게 특기장학금을 지원하는 명예의 전당 특기 장학생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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