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주민자치위원·통장 대상 인권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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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주민자치위원·통장 대상 인권 교육 실시
  • 오지영 기자
  • 승인 2024.07.0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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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일선에서 봉사하는 주민자치위원과 통장들 대상으로 인권교육
인권 감수성 향상, 차별과 편견없는 마을만들기 공감하는 시간 마련
강북구가 2024년 주민자치위원 및 통장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강북구 제공
강북구가 2024년 주민자치위원 및 통장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강북구 제공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지난달 27일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지역사회 주민들과 밀접하게 활동하고 있는 주민자치 위원 및 통장 130여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자치위원과 통장들의 인권감수성을 향상하고 차별과 편견없는 마을 만들기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또 지역 내 기후위기 등 인권 관련 문제점을 찾고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교육은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평화교육의 실태와 정점' 등을 저술한 피스모모 문아영 대표가 강의를 맡았다. 교육은 △인권 기본개념을 통한 인권에 대한 이해 △지역사회에서 기후 위기와 인권과의 연계성 및 대처 방안 △사례를 통해 바라본 지역 내 인권문제와 해결책 등으로 진행됐다.

 문아영 대표는 기후 위기와 피해 주민들의 인권문제를 설명하면서 지역사회에서의 관심과 실천을 강조했다. 교육은 강의식에서 벗어나 묻고 답하는 소통형 방식으로 진행돼 호응이 높았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주민자치위원과 통장들은 지역 내 인권을 위해 현장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인권지킴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구민들의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는 지역사회 인권존중 문화 확산과 인권의식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다양한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복지시설 종사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7월과 10월에 제8기 주민 인권아카데미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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