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권 원어민 영어특강, 드론경주·로봇축구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교육 운영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원어민 영어특강,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10일 관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원어민이 진행하는 영어교실과 드론경주, 로봇축구, 게임개발 등 디지털 체험형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2024년 양천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방학 기간 학교에서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원어민 영어특강’은 초등학생 1~6학년을 대상으로 영미권 원어민 강사가 생동감 있는 영어 수업을 진행한다. 과학, 미술, 보드게임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한 영어 교실로 영어 학습에 흥미를 높이는 한편, 발음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영어회화(초·중급) 수업으로 전문성을 높인다.
‘스마트 양천 미래교육센터’ 방학특강은 초등학생 1학년부터 중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로봇축구, 3D 프린팅, 드론레이싱, 게임개발 등 총 11개 강좌가 운영된다. 다양한 교구를 활용하는 수업 운영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미래 기술 역량을 증진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짧은 여름방학 동안 집중적으로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오전과 오후에 걸쳐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수업을 편성했다.
참여 신청은 이달 10일부터 22일까지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과정별로 3~10회차로 이루어지며, 자세한 내용은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양천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영어교육 지원 확대를 비롯해 4차산업 시대에 맞는 미래교육 기회 제공에 힘써 공교육 틈새를 보완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