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송훈희 기자 | 경기 군포시 어린이도서관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독서진흥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도서관은 유·아동 대상 4개의 프로그램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샌드아트 공연 1개를 준비했다. 유아 4~5세가 대상인 <그림책 자연생태놀이>은 그림책을 보며 주변의 자연물 을 활용한 수업으로 아이들의 생태적 감수성과 부모와의 유대감 증진에 도움이 되고, 6~7세를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 속 세계여행>은 6대륙의 세계 그림책 구연을 통해 각 나라의 민속놀이와 노래를 배우며 문화를 알아보는 세계사 놀이문화수업이다. 초등1~2학년 대상인 <색깔 속에 숨은 세상 이야기>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전국 공공도서관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독서교실로, 세상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색깔 이야기를 알아보는 수업으로 모두 출석한 아이에게는 수료증이 지급되며 출석 및 참여도와 독서록 제출 등으로 1등을 한 학생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 수여된다. 초등3~6학년 대상인 <조선시대 정복 프로젝트>는 조선시대의 건축, 과학기술, 생활문화, 미술문화 등 주제별로 구분하여 조선시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수업이다. 아이들의 재미를 위해 보드게임, 광화문 입체 퍼즐, 신기전 화차, 남승도놀이 게임 키트, 작호도 스티커 아트를 매회 수업의 주제에 맞춰 병행한다. 마지막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샌드아트 공연 “클래식 빛과 모래가 들려주는 메모리즈” 이다.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공연으로 8월 2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한 시간 동안 군포시민 25가족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고, 신청은 선착순 접수로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문화행사→어린이도서관)에서 7월 16일부터 마감 시까지며, 대상자 발표는 7월 24일 오후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정구정 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군포시 어린이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