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인천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건설VE 경제성 표준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3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공 건설공사의 설계 경제성 검토시행 방법과 관계법규 등을 담은 ‘건설VE 표준 매뉴얼’을 지자체 최초로 발간했다.최근 국내외적으로 겪고 있는 건설사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건설기술 및 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세워야 한다는 정책 방향에 따라 기획됐다.매뉴얼에는 시가 보유한 설계, 시공 경제성(VE)검토 시스템과 콘텐츠에 대해 지원을 원하는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 및 민간에 대해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수록했다.아울러 건설기술 및 관리 분야와 관련해 행정절차부터 실무에 필요한 사항까지 모두 담겨 있다.예시를 통해 어떠한 순서로 VE업무를 수행해야 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 VE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됐다.시 관계자는 “이번 매뉴얼을 제작하면서 공공기관의 VE행정 절차와 이론 및 실무적인 내용을 충실히 담으려 애썼다”며 “VE검토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발간한 것인 만큼 공공기간의 담당자 및 일반기업체의 기술자를 포함해 건설 사업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2010년부터 대한민국 VE대상, 국토교통부 주관 전국 VE경진 대회 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최고경영자(CEO)상 수상, 전국 VE경진대회 최우수상 1위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