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사 별관 증축…3려 통합후 26년 만의 치적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2024 제5회 한국의 최고경영대상'에서 가치 창조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는 여수시의 다양한 발전 프로젝트와 도시 성장 기반 구축에 대한 그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정 시장은 취임 이후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도시의 미래를 설계해왔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여수의 경제적, 문화적 성장을 목표로 하며, 도시의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특히, 거문도를 K-관광의 관문으로 육성하기 위해 470억 원을 투자하고, 낭도와 사도 생태탐방 관광 자원화에 173억 원을 투입하는 등 섬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러한 노력은 섬박람회와 연계되어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정 시장의 일자리 정책 발굴과 투자유치 노력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외 22개 기업과 총 6조 7000억 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3려 통합 이후 26년 만에 이룬 본청사 별관 증축 확정은 그의 소통 행정이 빛을 발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본청사 별관은 2026년 착공해 2028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스 산업 분야에서도 정 시장은 큰 성과를 냈다. 지난해 1356건의 행사를 유치해 16만여 명이 여수를 방문하게 했고, 이는 여수가 고품격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 시립박물관과 미술관 건립, 여수문화재단 설립 등의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정기명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이룬 지난 2년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치지 않는 ‘변화와 전진’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여수’,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의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의 최고경영대상'은 뛰어난 행정 전략과 과감한 도전으로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