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화학사고·전통시장 화재 분야 선정
전문자문단 재난관리 문제점 진단후 개선 모색
전문자문단 재난관리 문제점 진단후 개선 모색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의 ‘사회재난 피해저감을 위한 지역 맞춤형 컨설팅’에 참여, 사회재난 관리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의 사회재난 관리역량 향상을 위해 지자체의 참여 수요를 받아 5곳을 선정, 해당 지역을 직접 찾아 진행한다. 지역맞춤형 컨설팅에는 중앙부처‧지자체‧연구기관 등이 함께 참여한다. 광주시는 화학사고·전통시장 화재사고 분야의 상담(컨설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문자문단은 29일 광주시를 방문, 화학사고·전통시장 화재 관련 대응체계 수립, 현장조치 행동지침서(매뉴얼), 협업체계 구축 등을 진단한다. 10월에는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상담(컨설팅), 12월 상담(컨설팅)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화학·화재사고 분야 상담(컨설팅)은 사고사례를 통해 관계기관별 사고원인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효율적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사고 방지를 위한 법·제도, 조직·인력, 예산, 기관 협업 등 분야별 실질적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유형별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재난관리체계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이에 필요한 사업예산은 행정안전부 ‘2025년 지역 사회재난 예방 및 피해 저감 사업’ 재난안전특교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광주시 예산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지역 사회재난 예방 및 피해저감사업’ 공모에 참여해 2개 사업 4억8000만원을 확보했으며, 2023년에는 2개 사업 8억원을 확보했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사회환경이 복잡해지고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재난에 대한 사전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상담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안심도시 광주가 될 수 있도록 재난관리 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