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 9개소 내년 초까지 정비… 워라밸돔구장 ‘하드코트’ 교체 완료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2025년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와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지인 장성군이 대회 준비를 위해 체육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군은 국‧도‧군비 총 26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9개 체육시설을 정비 중이라고 밝혔다.
대상시설은 △워라밸돔경기장 △상무평화공원 축구장 △장성실내수영장 △궁도장 백학정 △삼계테니스장 △장성호 조정경기장 △생활체육공원 풋살경기장 △스타디움 보조경기장 △홍길동체육관이다. 장성군은 앞서, 종목별 경기장 실태조사를 통해 정비 수요를 사전 파악하고 국‧도비 14억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군비 12억 원을 추가해 올해 3월부터 체육시설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워라밸돔구장 하드코트 설치작업을 마쳤고, 상무평화공원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와 관리실 설치는 마무리 단계다. 내년 초까지 나머지 시설을 모두 정비할 계획이다. 학교 체육시설도 일부 정비한다. 군은 장성교육지원청, 장성중학교와 협의를 통해 조명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체전 개최를 공식 후원하고 있는 전라남도교육청이 해당 사업비 7000만 원 전액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최근 하드코트 교체로 새단장을 마친 워라밸돔구장이 동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나머지 체육시설도 차질 없이 정비해 양대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군민 체육시설 이용에도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10월 황룡강 가을꽃축제 기간 ‘전남체전 성공기원음악회’를 열어 양대체전 개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인 바 있다. 종목별 프레(pre)대회 개최를 통해 대회 준비사항도 세부적으로 점검 중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