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금리와 10년 대출 기간으로 사장님 부담 대폭 낮춰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토스뱅크는 2022년 9월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선보인 '사장님 대환대출' 이 누적 공급액 250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은 소상공인이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5%대의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개인사업자 대상 대환대출 상품이다. 현재까지 총 4300명의 고객이 토스뱅크에서 1인당 대환한 금액은 평균 5227만 원이다. 또한 ‘사장님 대환대출’은 초기 최장 5년이었던 대출기간을 10년까지로 늘렸다. 3년 거치 후 7년간 원금균등 분할상환을 통해 매월 납입액의 부담을 낮췄으며 대출한도는 최대 1억 원이다. 금리는 2년 동안 최대 5.5%의 고정금리를 적용하며(첫 해 5.0%), 이후 8년 동안 금융채AAA + 2.0%p 가산한 협약금리가 상한선으로 적용된다. 여기에 최초 1년간 보증료는 토스뱅크에서 지원한다. 1억원 기준으로 63만 원 보증료가 절약된다.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2023년 5월 31일까지 최초 취급된 개인사업자의 사업자 대출이며, 신청 시점에 금리가 7% 이상이어야 한다. 가령 기존에 금리 연 7%의 1억원 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로 갈아탈 시 아낄 수 있는 이자액은 연 200만원에 달하며, 같은 금액을 금리 연 10%로 대출받았던 고객이라면 1년에 아낄 수 있는 이자금액은 약 500만 원이다.
토스뱅크가 기존 사장님 대환대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업종별 대환대출은 도매 및 소매업이 36%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음식점업(14%), 운수 및 창고업(8%)이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와 고물가, 경기침체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은 혜택을 가장 많이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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