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폭염 대응 상황 점검회의 갖고 예찰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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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폭염 대응 상황 점검회의 갖고 예찰활동 강화
  • 김태호 기자
  • 승인 2024.07.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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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재난 위기 경보 ‘주의’ → ‘경계’ 로 격상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비상근무 돌입 
송호준 부시장을 주재로 지난 30일 폭염 대응 상황 점검 회의가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펼쳐지고 있다.
송호준 부시장을 주재로 지난 30일 폭염 대응 상황 점검 회의가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펼쳐지고 있다.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송호준 부시장을 주재로 폭염 TF 부서장 15명이 참석해 폭염 대응 상황 점검회의를 지난 30일 재난상황실에서 가졌다. 

송 부시장은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야외에서 발생하는 만큼 각 읍면동장들은 야외 활동자에 대해 충분한 수분 섭취, 오후 시간 그늘에서 휴식 취하기, 이상징후 발생 시 신속한 병원 방문 등의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현장 중심의 예찰활동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3개반 14개 부서로 구성된 ‘경주시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해 폭염 상황을 총괄 관리한다.

시는 올해 △신속한 피해상황 확인 및 구급체계 운영 △생활 밀착형 폭염대책 △폭염 취약 분야별(농업, 축산, 수산) 관리 △여름철 에너지 안정화 대책 등 4개 분야 9개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

보건소와 지역 의료기관 2곳이 협업해 24시간 온열질환 감시체계, 폭염 구급대 운영과 살수차 6대는 교통량이 많은 주요 도로변과 골목길 등 6개 주요 노선에 일일 120㎞ 물을 살포한다.

농축수산 분야에도 폭염 피해 예방에 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자동 스프링클러 등 밭작물 피해 지원사업을 비롯해 안개분무시설, 더위 방지용 대형선풍기 설치 등 축산 피해를 최소화한다. 전력 수요 급증에 따라 시는 공공기관에 대해 실내온도 26℃ 이상 준수, 피크시간대 및 점심시간, 퇴근 1시간 전 냉방기 가동 중지 등을 권고한다. 

한편 경주시는 30일 오전 10시부터 폭염 재난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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