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비드서 선수 애장품 낙찰·기부 등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과 공공자산 온라인 쇼핑몰 온비드에서 5일부터 9일까지 '온비드 기부공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비드 기부공매'는 K리그 축구선수들의 기증물품을 온비드에서 공매해 낙찰 수익금으로 기부금을 마련하고, 캠코도 낙찰 수익금에 비례해 기부금을 추가 출연하는 공동 사회공헌활동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기부행사이다.
특히 이번 기부공매에선 지난달 31일 영국 토트넘 홋스퍼 구단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한 팀K리그 선수 22명의 '2024 시즌 유니폼'과 '친필사인이 새겨진 애장품' 등 72개의 기증물품을 공매할 예정이다.
입찰참가 방식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5일 09시부터 9일 20시30분까지 호가입찰로 진행된다. 호가입찰이란 최고가 입찰금액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입찰금액을 여러 차례 제출할 수 있는 입찰방식이다.
입찰마감 시간까지 최고가로 입찰한 참가자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다.
입찰 마감일인 9일 저녁 6시 45분부터는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를 통해 입찰마감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기부공매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K리그 어시스트 재단'에 기탁해 발달장애인의 스포츠활동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 재단은 작년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위해 설립된 사회공헌재단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온비드 기부공매는 공매 입찰 경험은 물론 따뜻한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과 함께 온비드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