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광산 공공일자리 연결 프로젝트,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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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광산 공공일자리 연결 프로젝트,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 최우수상 수상
  • 오시내 기자
  • 승인 2024.08.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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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일자리와 정보 연결하는 첫 민관 협력 사례
‘당근-광산 민관 협력 프로젝트’가 전국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진=당근 제공
‘당근-광산 민관 협력 프로젝트’가 전국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진=당근 제공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지역 공공일자리와 정보를 연결하는 ‘당근-광산 민관 협력 프로젝트’가 전국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협업해 추진한 ‘당신 근처의 광산(당근광산) 프로젝트’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우수사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광산구가 당근광산 프로젝트 성과를 인정받으며 시민 중심 일자리 정책 도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근 광산 프로젝트’는 동네, 생활권 내 다양한 일자리와 시민을 효과적으로 잇기 위해 기획된 공공일자리 연결 지원 사업이다. 당근은 지역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를 통해 광산구의 공공일자리 정보를 지역민들에게 전달하고, 구직 신청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해 운영해왔다. 해당 프로젝트는 당근의 지역성을 살려 실제 관할 지역 주민들에게 공공 일자리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당근과 광산구가 맺은 ‘광산시민수당 일자리 연결’을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당근을 통한 지역 내 공공일자리 연결 활성화, 공공시설 공간 구독 서비스 운영 등을 골자로 한다. 지역 내 일자리와 공간, 지역 정보를 촘촘히 연결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첫 민·관 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당근알바는 내가 인증한 위치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만큼, 실제 광산구에 거주하는 구직자들과 공공일자리를 효과적으로 연결해왔다. 첫 프로젝트가 시행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달 간 도서관,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37개 공공시설이 참여해 총 100개 이상의 모집 공고를 게재했으며, 363명의 지역 주민들이 고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월부터 진행 중인 2차 사업에서도 2개월 만에 35개 기관이 참여해 100개 이상 모집 공고가 올라왔고 현재까지 230명 이상이 지원하는 등 활발한 일자리 연결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외국인 주민들의 지원이 늘어난 점도 주목된다. 모바일에서 당근 앱을 통해 손쉽게 정보를 접하고 참여할 수 있게 되며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주민들 중 18% 이상은 추후 당근 앱 내에서 다른 민간 일자리에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공공일자리 참여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일자리에 진출하는 선순환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당근 관계자는 “광산구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는 당근의 지역성을 활용해 흩어져 있는 지역의 공공일자리 정보를 필요한 주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실제 일자리 연결까지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어낸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하며 공공일자리 정보와 같이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3900만 당근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당근은 오프라인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지역 기반 정보들을 모아 연결을 확대해 가며 공공기관의 소통 채널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국 단위로 운영하는 SNS 채널과 달리, 공공기관이 원하는 행정 구역을 직접 설정해 주민들에게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커뮤니티기 때문이다. ‘공공프로필’에는 전국 각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부터 경찰서, 소방서 등 공공기관 250여곳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정책이나 소식을 전달하며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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