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폭염 대책 좋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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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폭염 대책 좋은 반응 
  • 김태호 기자
  • 승인 2024.08.08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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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은 쿨링포크 시스템 및 스프링클러 가동
12~6시까지 경기 중단, 스마트에어돔 활용도 극대화
화랑대기 축구대회 폭염대책 방안
화랑대기 축구대회 폭염대책 방안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의 다양한 폭염 대책이 선수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열대야까지 이어져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는 선수의 각종 사고에 대비하는 등 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경기가 치러지는 축구공원과 알천구장에는 물입자를 분사해 경기장 열기와 체온을 낮춰주는 쿨링포그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축구공원 1~4구장과 알천구장 1~5구장에는 경기장 별로 쿨링포그 시스템을 가동하고, 설치가 어려운 축구공원 5~6구장에는 이동식 대형 쿨링포크 5대를 마련했다.

경기장 바닥 온도를 낮추기 위해 천연잔디 구장에는 스프링클러를, 인조잔디 구장에는 살수 차량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물을 뿌리고 있다.

경기장마다 대형 선풍기를 추가 비치하고 아이스박스 공급도 확대했다. 경기 시간은 탄력적으로 운영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한다. 가장 햇볕이 뜨겁고 기온이 높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경기를 중단히며 쿨링 브레이크를 진행하고 있다.  

최대한 많은 팀이 시원한 환경에서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경기 일정을 조율해 실내 경기장인 스마트 에어돔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한편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화랑대기는 전국의 학교와 클럽 610개팀, 1만2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오는 19일까지 열띤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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