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허병남 기자 | 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8일 논콩 재배단지에서 콩 재배농가 3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
전략작물 콩 직불사업 및 쌀 적정생산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교육은 국립식량과학원 콩 전문가인 정건호 연구사와 이승규 지도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 정 연구사와 이 지도사는 콩 종자 선정의 중요성부터 콩의 생리적 특성에 맞는 적절한 시비, 농약살포, 배수관리 방법, 수확 및 건조에 이르는 현장 경함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정 연구사는 "현재 콩은 수분이 가장 필요한 시기이므로 적절한 관수 처리가 중요하다"며, "콩 꼬투리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노린재 등 병해충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평군은 콩 재배 시기인 6월부터 10월까지,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사업 참여 농가 및 콩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맞춤형 현장 교육을 통해 농가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각적인 지원사업 발굴을 통해 콩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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