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군민 삶의 질 향상 노력
매일일보 = 서정욱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장애인 스포츠 슐런 체험교실을 8월 한 달간 운영한다.
이번의 단기 장애인 스포츠 체험 교실은 국민체육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이 후원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매주 토요일마다 삼향읍 애중복지재단 성산정신요양원 강당에서 장애인생활체육 전문 강사 2명이 요양원생 20명을 대상으로 슐런 종목 수업을 지도한다.
다소 생소한 ‘슐런’ 종목은 올해 처음 전국장애인체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폭 41cm, 길이 2m 슐박이라는 사각형 보드 위에 나무토막으로 만든 원반 ‘퍽’ 30개를 밀어 넣어 점수를 얻는 종목으로 네덜란드 전통놀이에서 유래되었으며, 장애인뿐만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이다.
첫 슐런 체험 교실은 지난 10일 20여 명의 원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원생들은 매우 이색적이고 재미있다는 호평 일색이었다.
강미간 스포츠산업과장은 “장애인 체육복지 확대를 위해 장애인들이 스포츠에 참여하는 기회의 장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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