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 장군면 주민들의 숙원 사항이었던 당암육교 철거대안과 인근 야립광고탑 철거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14일 이해찬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 열린 이해찬의원 장군면의정보고회에서 주민들에 의해 제기된 당암육교 철거 대안과 야립광고탑 철거 문제에 대해 LH공사 세종특별본부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현재의 당암육교는 내년 하반기 철거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LH세종본부는 당암육교 철거 후 현재 규모 보다 더 큰 육교를 재설치 한다는 계획이다.또한 행복도시 건설초기단계에 주변지역과 예정지역의 경계면에 설치돼 마치 장군면이 세종시 관할지역이 아닌 것으로 오해되었던 야립광고탑도 철거된다.
당초 시가지 조성으로 인한 도시계획상 지난 2월초 철거하기로 했던 당암육교는 그동안 장군면 주민들이 농작물 경작시의 통로나 산책로 등으로 이용해 왔다.그러나 세종-공주간 도로가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건설 됨에 따라 철거될 예정인 것을 주민들이 알고 관계요로에 그 계획의 철회를 호소해왔던 곳이다.새로 재시공될 당암육교는 기존 8m폭에서 10m폭으로 확장돼 이전보다 통행이 더욱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인근 야립광고탑(간판)은 검토결과 세종시 경계지역에 대한 오해뿐만 아니라, 인접지역에 신축상가 등이 연접해 건물 안전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철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야립광고탑은 빠르면 오는 5~6월 중 철거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이해찬 의원은 “의정보고회에서 민원사항으로 제기되었던 장군면의 당암육교와 야립광고탑 문제가 LH공사의 협조로 원만히 해결되어 기쁘다” 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