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조재원 기자 | 부산교통공사가 1호선 하단역과 2호선 사상역을 잇는 사상~하단선의 경전철 차량 디자인 시안을 공개하고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시민 대상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20일 공사에 의하면 사상~하단선은 2호선 사상역에서 하단역까지 총연장 6.9km(7개 정거장)로 고무차륜 형식의 차량이 무인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2026년 말 개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공사는 이번 디자인(안)이 기존 차량 디자인 및 노선색의 연속성을 반영하고 현대적인 디자인과 이용객 편의성을 최대한 확보하며, 시야 확보를 위한 개방감 등을 주요 콘셉트로 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시민 선호도 조사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부산도시철도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조사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부산교통공사 누리집에서 이루어지며, 오프라인 조사는 조사 기간 내 2~3일간 사상역, 하단역 역사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동차 내부와 외부 각각 3개 안의 디자인 중 선호하는 디자인 1개씩을 정해 투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교통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외부 디자인 조화를 고려하여 최종안 결정 후 차량 설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