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및 클럽 610개팀 참가, 1,818 경기 완료
토너먼트 방식 아닌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
토너먼트 방식 아닌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19일을 끝으로 15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학교·클럽·동호인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610개 팀이 출전해 1818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1·2차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이 아닌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민운동장, 스마트에어돔, 알천구장 등에 11대 AI 카메라를 도입해 휴대폰 어플(HOGAK)에서 실시간 경기를 중계했다.
지난 11일 1차 시상식에 이어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2차 대회 참가팀(U-12)을 대상으로 조별 4개 부문에서 우수 선수 각 1명씩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기념 메달과 축구용품 구매교환권을 전달했다.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장 “폭염 속에서도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수고해 주신 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에 고맙다”며 “향후로도 전국 축구 인재들이 우수한 환경에서 경기를 펼쳐갈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대회기간 중 예기치 않은 폭염으로 걱정이 많았지만 피해예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게 돼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대회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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