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북일 갈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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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북일 갈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4.09.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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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물질 해양유입 차단, 주민생활 여건 개선 기대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북일 갈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공사를 9월부터 시작한다.

국비 25억원 등 사업비 46억원을 투입해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1일 30㎥ 처리가 가능한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 1.488km, 55가구에 대한 배수설비를 설치한다. 이달 착공해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일면 갈두리는‘완도·도암만 환경보전해역 지정 및 관리계획’에 따라 오염물질의 해양 유입 차단을 위해 관리되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정비사업으로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군민들의 주거 생활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각 가구에 설치된 기존 정화조를 폐쇄하고, 분류식 하수관로를 설치하여 생활오수를 공공하수 처리시설에 모아 정화한 후 방류함으로써 악취 발생, 분뇨 수거 등의 주민 불편 사항이 개선되며 정화된 생활하수를 방류함으로써 인근 해양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앞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취지와 계획을 설명했으며, 9월 중 주민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설명회를 다시 한번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의 추진으로 수질을 보전하고 군민 생활 여건을 개선하여 깨끗하고 살기 좋은 해남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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