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일 정부혁신의 3대 중점과제에 부합하는 우수사례를 선정·공유·확산해 시민의 일상을 이롭게 하기 위한 취지로 ‘2024년도 부천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대 중점과제는 문제를 잘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로 6월 초 공모를 시작해 부서별 ‘혁신담당관’들이 함께 숙고하고 추천한 혁신사례 총 16건이 접수되어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 심사 대상으로 최종 6건을 선정했다.
이날 경진대회는 총 6건에 대한 순위(최우수 1, 우수 1, 장려 1, 노력 3)를 결정하는 자리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혁신과 미래를 대비하고 시민 편익 강화에 중점을 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사례들이 경쟁을 펼쳤다.
이번 심사에서는 과장급 이상 6명의 심사위원단과 각 혁신담당관 TF를 대표하는 15명의 현장평가단을 구성해 실무자로서의 관점을 심사에 함께 반영했다.
선발된 우수사례는 ▲최우수 1건은 (여성가족과) 가정폭력 재발 절반으로! 경기도 최초 부천형 바로희망팀 구축 운영 ▲우수 1건은 (차량등록과)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시스템도 생각지 못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의 신세계 ▲장려 1건은 (도시재생과) 준비하기 힘들던 지원사업 신청, 단독주택 집수리 접수 서류 개선! ▲노력 3건은 (홍보담당관) 기적의 부천학습! 부천세뇌송, (대중교통과) 똑똑하게 이용하는 버스 ‘똑버스’ 운행, (부천도시공사 기획감사실) 관내 전기차 화재 대비 선제적 대응을 위한 수벽관창 및 질식소화포 시험 설치이다.
이날 경진대회에 참석한 한 주무관은 “우리 시에 이렇게 다양한 혁신사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고, 동료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그동안 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담긴 성과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이 대회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동력이 되기를 바라며, 혁신담당관을 통해 시민과 공직자 모두의 편익을 위한 행정혁신을 위해 노력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