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감시자료 활용한 협업체계 운영으로 특별점검 정밀도 제고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5월 22일부터 8월 29일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0개소에 대해 오존 고농도시기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4개 사업장에서 5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영산강청 내 환경감시단, 대기환경관리단, 화학안전관리단 등 대기환경 관련 3개부서의 협업으로 추진되었고, 첨단 과학장비로 축적한 감시자료를 적극 활용하여 점검대상 사업장을 선정하는 등 단속의 정밀도를 높였다.
점검결과 위반사항으로는 대기오염방지시설에 딸린 기계와 기구류의 고장·훼손 방치 5건이 적발되었으며, 영산강청은 위반사항을 관할 지자체에 즉시 통보하여 과태료 및 행정처분 조치하도록 하였다.
향후 영산강청은 ‘첨단 감시자료 활용 협업체계’를 지속 운영하여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 대기오염이 우려되는 시기에 적극적인 지도·점검을 해 나갈 방침이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대기오염으로 지역주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각 사업장에서는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자발적인 환경관리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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