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있는 그곳, 오페라 하우스’ 시즌2, 국내 최초 오페라 버스킹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딜라이브 지역채널을 담당하는 딜라이브TV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을 맞아 고품격 문화예술 프로그램 두 편을 준비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딜라이브TV는 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선조들의 삶과 해학을 판소리로 풀어내는 인문학 토크쇼 ‘담소풍류(談笑風流)’를 선뵌다. 담소풍류는 국악인 남상일과 방송인 사유리가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판소리와 인문학의 깊이 있는 만남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MC는 판소리가 우리 민족의 역사와 감정을 담아낸 예술임을 강조, 이를 통해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담소풍류 첫 회의 주제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흥보가’다. 판소리학회장을 맡고 있는 최혜진 교수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채수정 교수가 함께 출연해 흥보가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첫 방송은 오는 11일 저녁 6시 30분 딜라이브 채널 1번을 통해 방송된다.
국내 최초 오페라 버스킹 프로그램 ‘당신이 있는 그곳, 오페라 하우스(이하 오페라 하우스)’가 시즌 2로 돌아온다. 이 프로그램은 딜라이브TV와 한경아르떼(Arte) TV가 공동 기획했으며, 누구나 오페라를 일상에서 쉽게 즐기도록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시즌2의 첫 번째 공연은 청계천 ‘책 읽는 맑은 냇가’ 야외 도서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열린 공연에는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테너 최원휘와 피아니스트 정태양을 비롯, 소프라노 박혜상, 테너 김건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오페라 하우스 시즌2의 첫 방송은 이달말 딜라이브 채널1번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현태 딜라이브TV 대표는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는 9월을 맞아 두 편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딜라이브 지역채널 시청자들에게 어느 채널에서도 볼 수 없는 고품격 프로그램을 선보여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딜라이브TV에서만 볼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들을 기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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