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추석 명절과 구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대비해 세차장 등 주요 폐수 배출사업장 34개소에 대해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6일까지 진행됐으며,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환경법을 위반한 6개 업소를 적발했다.
점검반은 남동구 민간환경감시단과 함께 주요 폐수 배출업소인 세차장과 주요 대기‧폐수 배출업소가 집중 소재하는 고잔동을 중심으로 점검을 벌였다. 점검 사항은 방류수 오염도 검사를 통한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배출시설 신고사항과 현장 시설 일치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운영 여부, 오염물질 무단배출 및 주변 환경오염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배출허용기준 초과 4개소, 운영일지 미작성 1개소, 법정 교육 미이수 1개소 등 총 6개 위반업소를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구 관계자는 “명절 취약시기에 불법 환경오염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추석 연휴 동안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하여 주민이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감시 및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악성 폐수, 유해화학물질 등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 등 발견 시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9월 9~24일까지 추석 연휴 불법행위 사전 예방 등을 위해 사업장 지도‧점검, 주요 하천 및 사업장 순찰 강화, 환경오염 신고창구 운영 등 특별감시 활동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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