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인천정각중학교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 성범죄 증가 및 저연령화 추세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학생들이 자주 접하는 SNS, 메시지 앱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 유형과 위기 대처 요령 등을 토의·토론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또한, 딥페이크 성범죄 등 최근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피해 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올 상반기 관내 초·중학교 125학급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연말까지 50학급을 추가로 교육할 예정이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딥페이크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성범죄에 대해 학생들이 경각심을 갖고, 디지털 환경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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