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연립, 가로구역에 휴게마당 조성으로 열린 가로환경 조성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서울시 제15차 건축위원회에서 대도연립 소규모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지하철 1호선 석수역 인근에 위치한 시흥동 대도연립이 기존 100세대에서 총 200세대, 2개 동 지하 3층 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새롭게 탈바꿈된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 석수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며 석수IC가 인근에 있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인근에 안양천이 흐르고 관악산, 삼성산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
이번 사업시행계획은 안양천과 주변 건축물과의 조화를 이루는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지상층 기둥(필로티)와 단지 내 동측(가로구역)에 휴게마당을 조성해 열린가로환경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북측에는 대지 안쪽의 공지를 활용해 보행자와 입주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는 가로환경이 계획됐다.
한편, 구는 대도연립 소규모재건축사업 이외에도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지역의 노후화된 주거지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3동 937-11번지 일대 청기와훼미리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난 2월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으며, 공동주택 283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흥3동 1004번지 석수빌라 소규모재건축사업은 지난 8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아 공동주택 87세대의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대도연립 소규모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이 심의 통과됨에 따라 낙후되었던 시흥동의 발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주택개발사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