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 분야 최고 수준 전문자격…건설현장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기여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용인특례시 시민안전관에서 근무하는 김소희 중대재해예방팀장이 제14회 산업안전지도사 건설안전부문에 최종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김 팀장은 용인특례시 공직자 중 유일하게 산업안전지도사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산업안전지도사 시험은 매년 한 번 치러지는데, 시험은 1차 객관식, 2차 주관식(기계·전기·화공·건설 안전 분야로 구분), 3차 면접까지 진행된다.
특히 건설안전분야는 최종 합격률이 10% 미만일 정도로 난이도가 높다.
김소희 팀장은 “올해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되면서 지역 내 많은 사업장이 혼란을 겪고 있는데 현장에 도움을 주고 싶고, 업무 전문성도 키우고 싶어서 도전했다”며 “앞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시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적용하는데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설안전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자격인 산업안전지도사는 건설 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안전보건개선계획서, 건축·토목 작업계획서 등을 작성, 지도하고 안전성과 위험성을 평가한다.
건설안전과 관련된 각종 기술지도와 안전교육도 담당한다.
김 팀장은 2005년 공직에 입문해 용인시 도시정책과, 도로과, 시민안전관 등에서 근무했다.
2024년부터 용인특례시 중대재해예방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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