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LF가 수입판매하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가 영국의 패션 아이콘이자 크리에이터인 ‘알렉사 청(Alexa Chung)’과 컬래버한 8번째 협업 컬렉션을 내놓는다고 27일 밝혔다.
영국의 클래식을 대표하는 두 아이콘이 만난 이번 컬렉션 ‘더 에디트 바이 알렉사’는 알렉사 청이 직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디자이너로 나섰다. 알렉사 청은 바버의 130년 헤리티지를 연구해 브랜드의 오랜 빈티지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한 아우터 웨어와 니트 웨어를 내세웠다.
알렉사 청은 이번 콜라보에 대해 “바버의 역사적 유산을 유지하면서 바버와 함께 해 온 내 오랜 관심사와 스타일을 함축한 컬렉션이라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에는 바버를 대표하는 타탄 체크 안감의 왁스 재킷, 다채로운 퀼팅 재킷을 포함해 스코틀랜드의 유명 니트웨어 브랜드인 ‘할리 오브 스코틀랜드’가 제작한 니트웨어가 마련됐다. 알렉사 청이 직접 컬렉션 화보에 모델로 섰다.
대표 아이템은 △차분한 디자인의 겉면과 다채로운 타탄 체크 패턴의 안감이 조화로운 트렌치 코트 △양파 모양의 패턴이 특징인 퀼팅 코트 △중성적인 톰보이 룩을 연출할 수 있는 클래식 스포츠 퀼팅 재킷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바버의 시그니처 왁스 원단으로 제작된 트렌치코트 △생기 넘치는 컬러로 구성된 ‘할리 오브 스코틀랜드’ 제작 가디건 등이다.
바버 관계자는 “바버의 오랜 아카이브를 알렉사 청만의 시각에서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만남을 의미하는 뜻 깊은 협업”이라며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타임리스한 아이템들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