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서영준 기자 | 효성이 첫 대용량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액화수소 충전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이번 준공식에는 이만섭 효성하이드로젠 대표,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정성욱 린데수소에너지 대표, 박창환 전라남도부지사,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남 광양은 지난 4월 첫 수소버스 운영을 시작으로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고 있어, 이번 충전소 준공으로 광양시에서 운영중인 수소 버스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든 것으로, 기체수소 대비 부피가 1/800 수준에 불과해 저장·운송이 손쉽다. 또 충전 속도가 기체수소 대비 약 3배 이상 빨라 고용량 수소 연료가 필요한 버스나 트럭 등 대형 수소 자동차의 충전시간이 대폭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이만섭 효성하이드로젠 대표이사는 "이번 액화수소충전소는 수소 사업 비전 선포 후 효성하이드로젠의 첫 결과물"이라며 "2030년까지 수소차 총 30만대를 보급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맞춰 현재 건설이 확정된 8개를 포함, 총 20여개의 액화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