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내 동아리 세한선교회는 필리핀 이나레스 지역 학생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가을학기 한국어 교실은 10월 1일에 시작해 12월 17일까지 총 10주간 진행된다. 1대 1 맞춤형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개별 학습 능력에 맞춘 심도 있는 한국어 교육이 제공될 계획이다.
봉사 활동은 지난 2022년 봄부터 시작된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의 지속적인 필리핀 한국어 교육 지원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필리핀 학생들 중 일부가 한국을 방문해 한국어 교사와 직접 만나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겨울에는 한국어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필리핀 현지를 방문해 교육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은경 한국어학과 지도교수는 "한국어 교육은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과 소통하며 경험을 쌓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본교 재학생들은 재학 기간 중 실습의 기회를 갖도록 한국어 수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한국어교원 자격증(문체부)과 다문화사회전문가 수료증(법무부)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 시 다양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또 동문회와 재학생 봉사동아리를 통해 재학 중에도 다양한 교육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봉사 활동은 1365 자원봉사 실적으로도 인정된다. 학과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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