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과 시민이 하나 된 축제의 장
세계 문화공연, 의상 및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세계 문화공연, 의상 및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2024년 서남권 다문화가족축제’가 지난 12일 삼학도 일원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등 2천 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남 목포시 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제18회 목포 항구축제’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넘나들며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축제에서는 캄보디아 전통춤과 사물 난타 공연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오랜 기간 모국에 가지 못한 다문화가족 11명에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는 친정방문 항공권도 전달됐다. 이후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이중 언어 발표 ▲K-POP 댄스 ▲뮤지컬 잉글리쉬 춘향전 공연을 펼쳤고, 이주여성·유학생 등이 선보인 ▲나라별 전통춤 ▲베트남 전통의상(아오자이) 패션쇼 ▲경품 이벤트 등이 진행되면서 활기와 열기가 가득했다. 또한, 다문화 체험부스에서는 중국·베트남·캄보디아 등 나라별 전통 놀이·의상 체험, 포토존 등 관람객들이 다채로운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박홍률 목포시장은“이번 축제가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것을 물론 다문화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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