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력·안전 중점 지원
매일일보 = 이혜경 기자 | DL이앤씨는 동반성장위원회의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대기업의 공정거래와 상생 협력 활동·협력회사 체감도 등을 평가한 지표다.
DL이앤씨는 경험이 부족하고 투자가 필요한 협력사들의 성장 도우미 역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술 혁신·인력 양성·안전 등 3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 중이다.
대표적으로 DL이앤씨는 2019년부터 ‘머신 가이던스’ 10대를 협력사에 무상 대여하고 있다. 고가의 장비를 지원해 협력사의 기술 혁신과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해서다. 머신 가이던스를 탑재한 굴착기에는 각종 센서와 위성항법시스템이 있어 현장의 안전 관리는 물론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산업 전환에 대비한 협력사 교육과 컨설팅도 확대했다. DL이앤씨는 협력사 대상 교육을 지원하는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을 2022년 중앙대학교에 개설했다. 올해부터는 소형모듈원전·수소 플랜트 등 신사업 관련 과정을 신설했다.
또한 법적 기준을 초과해 안전관리자를 추가 선임하는 경우 해당 협력사에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직접적인 비용뿐 아니라 교육과 컨설팅을 병행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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