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9일 ‘2024년도 제5차 월성본부 원전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월성본부 소통위원회는 김한성 본부장을 비롯한 내부위원 3명과 경주시의회 시의원, 주민대표, 지역전문가를 포함한 12인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월성본부에서 지난 9~10월에 시행한 지역사회 상생협력 주요활동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안건으로는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25년도 한수원 지원사업 공모 ▲동경주 지역대표 문화축제인 제8회 문무대왕 문화제 ▲주상절리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지역주민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제6회 양남 주상절리 한마음 축제 ▲발전소 최인접 지역인 양남면 나아·나산 상가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협약 ▲월성 파크골프장 ▲양남 지역에 이어 문무대왕면과 감포읍 이장협의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실천다짐 서약 체결 총 6가지 안건이 소개됐다.
회의에서는 월성 파크골프장에 대한 관심이 컸다. 또 올해부터 2025년 한수원 지원사업 공모에서 사업소 최초로 기존 오프라인 접수와 온라인 접수를 병행해 운영한 결과 전년 대비 신청건수가 34% 증가한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접수된 지원사업들은 절차에 따른 심의를 통해 12월 말에 사업 승인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김한성 본부장은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감되는 지원사업의 발굴과 지원을 통해 앞으로도 주민과 상생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발전소 계속운전을 원활하게 추진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월성원전본부 소통위원회는 2013년 첫 시작이래, 연 6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월성본부 주요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지역위원과 공감하며 지역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