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가을 만끽 ‘사구축제·거리축제’ 나란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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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가을 만끽 ‘사구축제·거리축제’ 나란히 개막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4.10.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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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사구 일원서 2일 ‘2024 대한민국 사구축제’ 개최
2~3일 태안읍 중앙로 및 전통시장서 열리는 ‘2024 태안거리축제’도 관심
지난해 원북면 신두리  일원에서 열린 사구축제 모습/제공=태안군
지난해 원북면 신두리  일원에서 열린 사구축제 모습/제공=태안군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태안군에서 11월 2일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사구축제’와 ‘2024 태안거리축제’가 나란히 개막을 앞두고 있다.

‘2024 대한민국 사구축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두리 해안사구의 신비로움을 만나볼 수 있는 생태관광 축제이다.

신두사구는 국내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광으로 태안을 대표하는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 전까지 사구축제 현장에 도착하면 접수를 거쳐 생태탐방로(B코스 2km)를 걸으며 사구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걷기대회 외에도 12시부터 커버댄스, 난타공연, 레크리에이션, 익스트림벌룬쇼, 재즈밴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현장에 마련되는 체험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보드게임, 모래향초 만들기, 모래 타임캡슐 만들기, 해양생물 클레이아트, 포토프린팅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2~3일 이틀간 태안읍 중앙로 일원 및 전통시장에서 펼쳐지는 ‘2024 태안거리축제’는 2002년 처음 시작된 태안의 대표 축제로 원도심 상권을 살리고 군민을 하나로 묶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는 각종 먹거리 판매와 버스킹,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태안 거리, 오래된 미래- 다(多)른 놀판으로 공존(公zone)하다’라는 주제 아래 각 구역별 버스킹과 마당극, 사진전 등 각각의 이야기를 품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실버 패션쇼와 보물찾기, ‘맛집을 찾아라’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는 등 신명나는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서해안의 대표 휴양관광지 태안에서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가 마련된다”며 “많은 분들이 태안을 찾아 가을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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