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화장품 앞세워 수출 하락세 극복 후 반등 기록
주요국 AI 패권경쟁 등 돌파해야 위기 대응까지 가능
주요국 AI 패권경쟁 등 돌파해야 위기 대응까지 가능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중소기업 수출 역량을 증폭시키기 위한 신산업 육성이 요구된다.
3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수출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간 내수 시장 의존도가 높았지만, 현재 독립적인 수출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향후 발생 가능한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을 육성해 ‘쌍끌이’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중소기업의 수출은 다시 고점으로 올라서는 추세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8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연도별 중소기업 수출액을 살펴보면, 2021년 284억달러(11.5% 상승) △2022년 277억달러(2.4% 하락) △2023년 269억달러(3% 하락) △284억달러(5.9% 상승) 순이다. 이번 성과는 조업일수 감소에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다. 월별로 보면 7, 8월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7% 증가했다. 다만, 9월은 추석연휴에 따른 국내 조업일수 감소(△1.0일) 영향 등으로 2.3% 감소했다. 중소기업 수출의 핵심은 화장품과 반도체 관련 장비였다. 화장품 부문의 수출액은 1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올랐다. 전체 수출액 대비 비중은 6%로 가장 높았다. 반도체제조용장비의 경우 수출액 6억9000만달러로 비중이 2.4%에 불과했지만, 전년보다 28.6% 늘었다. 이외에 전략 산업이 고른 성장세를 기록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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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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