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시설 운영 오는 12월 개소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시 동대문구와 성북구에 위기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한 ‘위기임산부 쉼터’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위기임산부 쉼터’는 영아유기나 출생 미신고 등 각종 사회문제에 대응해 위기임산부가 출산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주거공간이다. 모성과 아동 인권보호를 위해 비공개시설로 운영되며 오는 12월 중 개소 예정이다. LH는 지난 5일 서울시와 ‘위기임산부 쉼터’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는 생활편의시설과 병원 등 접근성이 높은 매입임대주택(10호)을 위기임산부 쉼터로 지정한 뒤 시세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제공한다. 서울시는 보호 대상 위기임산부를 선정해 출산과 양육 및 생계와 심리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위기임산부 같은 취약계층이 사회적 보호 속에서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폭넓은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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