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들여 곡성·무안에 500톤 보관 규모…4개소로 늘어
준비 시간 단축·신속한 초동 대처로 도로안전 확보 기대
준비 시간 단축·신속한 초동 대처로 도로안전 확보 기대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도로관리사업소는 폭우와 폭설이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동·서부권 제설자재 보관창고 2개소를 신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도로관리사업소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겨울철 폭설 빈도가 증가하면서 신속한 제설작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설 기반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동절기까지 위임국도, 지방도 등 도로 제설작업을 위해 전남도가 보유한 제설자재 보관창고는 북부권(장성), 중부권(나주) 등 2개소에 불과했다. 제설작업차량 이동 거리가 먼 동부권과 서부권의 경우, 2회 이상 작업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특히 지난해 겨울철 폭설 시 제설자재 보충을 위한 차량 이동 시간이 길어져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권역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부각됐다.이경종 전남도도로관리사업소장은 “혹한과 폭설이 예고된 이번 겨울철 권역별 제설작업 준비에 온힘을 쏟겠다”며 “위임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하는 도민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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