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2024년 특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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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2024년 특별전시
  • 한철희 기자
  • 승인 2024.11.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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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無言의 독립운동가, 무원 김교헌’ 개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2024년 특별전시 포스터 (자료=화성시 제공)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이 12일부터 내년 3월 9일까지 개관기념 특별전시 ‘무언無言의 독립운동가, 무원 김교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 무원 김교헌의 항일독립운동 활동을 조명한다.
무원 김교헌(1868~1923)은 화성시 매송면 출신 독립운동가로, 대종교의 교주로서 알려져 있지만, 그의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사실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김교헌의 독립운동 활동을 총 4부 △민족사학의 선구자 △대한독립을 선언하다 △대한군정서의 조용한 후원자 △독립을 향해 다시 일어서다로 구성해 소개한다. ‘1부 민족사학의 선구자’에서는 명문 집안의 후손 김교헌과 그가 저술한 대표적인 역사서 ‘신단실기’를 볼 수 있으며, ‘2부 대한독립을 선언하다’에서는 대종교의 교주가 된 김교헌이 본격적인 항일무장투쟁을 실행하기 위해 간도로 이주 후 대한독립선언서를 발표하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한다.
‘3부 대한군정서의 조용한 후원자’에서는 대한독립선언 후 독립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설립한 대한군정서와 그들이 활약한 청산리 전투를 소개하며, ‘4부 독립을 향해 다시 일어서다’에서는 일제의 탄압으로 처참해진 만주 지역의 민족의식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던 김교헌의 독립운동을 살펴볼 수 있다. 정상훈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독립운동에 일생을 헌신한 화성의 독립운동가 김교헌의 치열했던 삶을 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로비에서 내년 3월 9일까지 진행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화성=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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