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최용성 기자 | 전북 익산시가 '2024년 코리아 마스터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27개국 279명의 정상급 선수가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이 기간 관람객들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며 대회에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여자 단식은 각각 쿤라붓 비티드산(태국),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복식은 아론 치아-소 우이 익(말레이시아) 팀이, 여자복식은 김혜정-공희용 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남녀 혼합복식은 궈신와-천팡후이팀(중국) 팀이 값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익산시는 세계배드민턴연맹,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긴밀히 공조하며 대회의 성공을 위해 힘썼다.
주 경기장인 실내체육관은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하고 선수단 숙소 확보, 경기장과 숙소 이동 등을 지원했다. 선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대회 운영은 기간 중 불편사항이 한건도 접수되지 않는 성과로 나타났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리아 마스터즈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익산시가 명품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유치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