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오산시는 이달부터 난임 극복을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난임 부부당 기존 25회(인공수정 5회, 체외수정 20회)로 제한됐던 난임부부 시술비를 ‘출산당 25회’로 확대 지원한다. 출산당 25회로 늘어나면 첫 아이 임신을 위해 25회의 시술 지원을 모두 소진했던 부부도 둘째, 셋째를 가질 때 추가로 25회씩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난임 시술 과정에서 공난포-미성숙 난자 등 본인 의사와 무관한 의학적 사유로 시술에 중단할 수밖에 없는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했던 경기도 난임 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사업의 지원금은 시술 종류에 따라 최대 11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고동훈 보건소장은 “난임부부 지원 확대와 함께 생식능력을 보존하는 사업으로 난임 극복과 함께 저출산 대응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부터 의학적 사유로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남녀의 생식세포 동결-보존을 지원하는 사업과 난자채취를 위한 사전 검사비 및 시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산=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