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연속 수상···"글로벌 EPC 강자 재확인"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삼성E&A가 중동지역에서 차별화된 프로젝트 수행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삼성E&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UAE(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진행된 'MEED 프로젝트상' 시상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하위야 우나이자 가스 저장(HUGRS)' 프로젝트로 MENA 지역 에너지 분야에서 'MEED 프로젝트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MEED(Middle East Economic Digest)는 중동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경제 전문 주간지다.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프로젝트 중 가장 우수한 프로젝트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삼성E&A는 이번 수상으로 13년 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업계 강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다. 하위야 우나이자 가스 저장 프로젝트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 동쪽 260km 지점에 위치한 하위야 가스전지대에 하루 15억 입방피트(ft3) 규모의 가스주입시설과 하루 20억 입방피트(ft3) 규모의 가스재생산설비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삼성E&A가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수주해 EPC 전과정을 수행했다. 삼성E&A는 프로젝트 초기 팬데믹 상황에서도 설계 자동화 등 차별화된 혁신 기술과 풍부한 경험으로 공기를 준수했고, 3D 프린터 기술을 일부 건물에 적용해 건설 폐기물 절감 및 인적 자원 효율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 외에도 주요 자재 현지 수급과 현지 인력 채용 확대 등 지역 상생 성과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삼성E&A 관계자는 "회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로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