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통합 설명하며 “신도시 발전 멈추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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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통합 설명하며 “신도시 발전 멈추지 않을 것”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4.11.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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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필요성 및 질의응답 자리서 궁금증 설명
이철우 도지사가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철우 도지사가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대해 “이렇게 반대하는데 무리해서 통합을 해야 하냐는 질문들과 마주하고 있다”면서 우려와 걱정, 의문들에 대해 하나하나 답변했다.

이 지사는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 이후 지역이 얻게 될 새로운 기회와 발전상까지, 제 진심을 다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국가가 나서야 할 문제 아니냐는 질문을 받는다”며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 수 보다도 인구가 적은 시군에 매년 수천억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을 국가는 ‘비효율’이라고 표현한다. 국가 결단을 기다리다가는 우리 지역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가 도지사로서 가장 가슴 답답한 건, 도지사가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다는 것”이라며 “중앙부처에 문을 두드리면 돌아오는 답은 ‘경북만 해줄 수 없다’, ‘법적 근거가 없다’, ‘예산이 없다’ 등으로 전국 모든 지자체장이 겪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그린벨트나 절대농지와 안동댐, 임하댐 등 지방에서 손도 못 대는 현실을 설명하고, 북부지역에 특목고나 영재고 하나 없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워 했다.
이와 함께 통합이 되면 우리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일각에서는 특별시장의 권한만 강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한다”며 “면밀히 검토해 시군에 과감하게 위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도청은 절대 대구로 가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기회발전특구 지정, KTX 신설 등 강력한 특례를 적용해 좋은 기업들이 신도청 주변에 들어서야 한다”면서 도청 신도시 발전은 절대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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