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에이전트와 사회 변화' 등 생활 속 AI 이해하는 교양서
- 12월 중순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와 북콘서트 계획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생활 속 AI(인공지능) 기술과 인간 삶의 변화를 다룬 인공지능총서 100종이 발간됐다. 커뮤니케이션북스(대표 박영률)는 올 1월 <학교로 들어간 AI>를 첫 발간한 이후 현재까지 총 100종의 인공지능총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학교로 들어간 AI>는 중앙대 사범대 부속초등학교 이영희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AI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과 AI를 활용한 교육이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기반 체계가 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한다.
100번째 타이틀은 ‘지역정당네트워크’ 정책위원인 윤현식 저자의 <AI와 인간중심주의>로 AI의 발전과 그에 따른 인간의 책임을 탐구한다.
인공지능총서는 AI 기술과 환경의 여러 주제를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한 지식 교양서다. AI 기술이 현재 우리 생활과 직업, 의식 등에 가져오는 변화를 전문가가 탐색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 경영, 농업, 데이터 등 AI가 활용되고 있는 세부 분야를 다룬다.
지금까지 발간된 인공지능총서는 일반인공지능(AGI), 초거대 AI, AI 역사 등 AI 관련 내용뿐 아니라 농업, 교육, 경영, 영상 제작, 화학, 미술, 예술 등 각 산업에 AI가 접목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최근 AI 분야의 화두인 AI 에이전트부터 실제 업무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AI 전문성까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대표 저서로는 △AI 에이전트와 사회 변화(이경전) △AI와 제조 기업의 지속 성장(박한구) △인공지능 앞에 선 CEO(노규성) △AI시대의 글쓰기(장성민) △학교로 들어간 AI(이영희) △AGI, 인공일반지능의 이해(이재성) △인공지능과 저작권(최승재) △범죄와 AI(정혜욱) △AI와 패션(양윤정) △AI와 예술(강보현) △농업과 AI(김동원) △야구와 AI(이승환) 등이 있다.
경희대 이경전 교수는 “AI는 이제 단순한 대화형 챗봇을 넘어 목표 달성을 위한 행동을 하는 ‘합리적 에이전트’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AI 에이전트의 이해로부터 AI가 몰고 올 모든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커뮤니케이션북스는 또 100종 출간을 기념해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회장 김명주)와 12월 중순경 북콘서트를 공동 주최할 계획이다. 북콘서트는 경희대 이경전 교수,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의 생성형AI프롬프트 연구소 강보현 소장 등의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선점에 따라 삼성과 하이닉스의 기업 가치가 뒤바뀌는 시대다. AI 기술은 챗봇에서 의료, 학교의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 분야에 확산되고 있다.
AI 기술 발전의 기대와 우려가 혼재한 가운데 인간 삶에서 인공지능은 피할 수 없는 동반자로 성장하고 있다. AI를 피할 수 없다면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시대의 낙오자가 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다.
커뮤니케이션북스 관계자는 “인간 삶과 문명 변화를 정확히 이해, 예측, 대응하고자 하는 출간 취지에 부응해 기업과 연구소에서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AI 및 산업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활에 적용되는 AI 기술을 모세혈관처럼 촘촘하고 세밀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