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4개 대학(고려대·서울대·연세대·POSTECH)은 기후 변화와 자원 고갈 및 탄소 배출 등 글로벌 위기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지속가능캠퍼스 이니셔티브’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서울 정동 글로벌녹색성장기구 회의실에서 열린 선언식에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을 비롯해 유호림 서울대 총장과 윤동섭 연세대 총장 및 김성근 POSTECH 총장이 참석했다. 4개 대학은 △그린 캠퍼스 △탄소중립 캠퍼스 △페이퍼리스 캠퍼스 등 주요 목표를 함께 세웠다. ESG 경영 핵심인 △탄소 배출 감축 △자원 재활용 △행정 업무 디지털 전환 △친환경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자원 낭비 없는 친환경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재생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구체적·실질적인 탄소 저감 계획을 수립해 기후 위기 대응에도 앞장선다. 지속가능성 관련 교육과 연구를 확장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제반 지식과 자원도 공유한다. 지역 및 국가사회 연대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함이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적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