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구미지부는 '하트-하트재단'과 연계하여 지난 일년 간 임직원들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도서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완성된 도서 80권을 지난 26일 경북점자도서관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후원한 도서는 임직원 54명이 주말에 가족과 함께 참여하여 제작한 것으로, 시각장애인이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촉각·점자·음성·큰 글자로 구성됐다.
또한, 실물에 가까운 재료의 질감을 나타낼 수 있는 재료를 덧붙여 손끝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하였으며, 점자와 QR코드 등을 넣어 시각장애인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김영태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구미지부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돼 뜻깊다”며 “작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도서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은 지원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U-ESG 발대식 이후,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저소득층 대상 주거환경 개선 활동, 어르신 대상 건강 사진 무료 촬영 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서 활발히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6일 연말을 맞이해 지역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