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 공항 이전부터 도시철도, AI 사업까지 협력 강화
광주시당, 정책 실현 위한 제도·법 보완 약속
광주시당, 정책 실현 위한 제도·법 보완 약속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광주시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지역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민·군 공항 통합 이전과 도시철도 광천상무선 추진 등 광주의 핵심 과제를 원활히 해결하기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자치분권정책협의회'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양부남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구청장, 시의회 부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무게감을 더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강 시장은 민·군 공항 통합 이전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지역 경제와 기술 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이외에도 도시철도 광천상무선의 신속한 추진,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건립, 환경 광역자원회수시설 구축,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입법화 및 국비 지원, 주민자치회 운영 법적 지원 근거 마련 등 여러 사안을 건의했다. 특히 도시철도 광천상무선은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도시 내 균형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조속한 추진을 위해 여야를 넘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복합쇼핑몰 건립 문제와 관련해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제안하며, 갈등 해소와 투명한 논의를 약속했다. 양부남 위원장은 "광주의 주요 정책이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제도와 법을 보완하고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지역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강 시장은 "광주군공항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해 준 국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AI 2단계 사업과 같은 주요 예산 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과의 협력을 통해 광주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와 더불어민주당이 공동 협력 체계를 강화함에 따라 지역 현안 해결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항 이전과 AI 사업 등 광주 미래를 결정할 핵심 과제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