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놓인 가족돌봄청(소)년 집중 발굴
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순천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6일까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가족돌봄청(소)년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족돌봄청(소)년은 13세에서 39세까지 청(소)년 중 가족 내 장애나 질병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자를 뜻한다. 보살핌을 받아야 할 성장기에 가장으로써 가족의 생계와 가사를 책임지는 가족돌봄청(소)년은 경제적 불안과 학습기회 제약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번에 발굴되는 가족돌봄청(소)년은 ▲월12시간에서 72시간씩 재가돌봄 및 가사 서비스 ▲주2회 식사와 영양관리 ▲월4회 심리지원 ▲월 최대 16시간 병원동동행 서비스 중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집중발굴을 위해 순천시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등 각종 SNS와 버스정보시스템 및 읍면동 복지센터를 통해 홍보하고 발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따뜻한 보살핌을 받아야 할 성장기에 한 가정의 가장으로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돌봄청(소)년들이 사회적 및 교육적으로 기회를 제한받지 않도록 시 차자원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가족돌봄청(소)년 신청 및 지원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사회복지과로 하면 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