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의원연맹 회장 물망 6선 趙의원에 李 시장 “한미양국에 오산시뜻 전달” 건의
市, 초전기념관 국기게양대 설치-2025년 추도식 尹대통령 초청 지원도 요청
李 시장 “오산 죽미령전투 한미동맹의 출발점이자 자유민주주의 수호 가치 함유”
市, 초전기념관 국기게양대 설치-2025년 추도식 尹대통령 초청 지원도 요청
李 시장 “오산 죽미령전투 한미동맹의 출발점이자 자유민주주의 수호 가치 함유”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조경태 국회의원을 만나 유엔군 초전기념식 국가주도 행사 추진을 포함한 주요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산 죽미령 전투는 6.25 전쟁 당시 유엔 지상군으로 미군이 최초로 참전해 치른 전투로, 최신식 전차 36대를 앞세워 남하하던 5천여 명의 북한군에 맞서 540명의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원들이 치열하게 맞서 싸우다 181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된 전투다. 이에 오산시는 한미동맹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성을 띠고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관심은 물론 국가보훈부 차원에서도 해당 행사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여러 방법으로 강조해왔다. 그 과정에서 2023년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당시)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당시)이, 2024년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각각 초전기념식에 참석해 의미를 더하고, 오산시 의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이번에는 6선 국회의원으로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공식 출범 예정인 한미의원연맹 회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국민의힘 최다선인 조 의원이 오산시의 주요 현안을 한미 양국에 전달해 주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이번 만남을 추진했다. 시에 따르면 건의사항으로 △유엔군 초전기념관 광장에 대형 국기게양대 설치 △초전기념식 및 추도식의 국가기념일 지정 및 국가주도행사 전환 △2025년 추도식 윤석열 대통령 참석 등의 내용이 담겼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