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높이확장형 케이지 및 리트렉터 공급 위해 대리점 계약 체결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지난 11월 높이 확장형 케이지 시장 확대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대리점 계약 체결 및 초도물량을 수주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리점 계약 체결을 통해 엘앤케이바이오는 자사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우즈베키스탄을 거점으로 중앙아시아 전역으로의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주 계약 품목은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인 ‘엑셀픽스-XL’과 자체 개발한 수술용 기구 ‘리트렉터’ 포함 총 7개 제품군이다. 엑셀픽스-XL은 요추(허리)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으로 측방경유척추 수술인 LLIF용이며, 지난 2019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바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리트렉터는 최소 침습수술(MIS)용이며, 측방, 사측방 수술용 기구로 엑셀픽스-XL에 사용 가능하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최초 척추 학술재단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카리모브 박사는 측방경유척추 수술 관련 케이지와 전용 리트렉터를 공급할 한국 기업을 찾고 있던 중 유일하게 자체 개발된 제품을 가지고 있던 엘앤케이바이오와 공급계약을 맺기로 결정했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우즈베키스탄 내 자사의 높이확장형 케이지와 리트렉터에 대한 추가 수요가 기대된다. 카리모브 박사는 지난 10월 엑셀픽스-XL의 생산 과정과 제품의 정확한 사용 방법, 품질의 우수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을 직접 방문한 바 있으며, 엑셀픽스-XTP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데이터 수집 프로젝트인 ‘XTP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최대 인구 보유국으로 2004년부터 평균 7% 내외의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국가다. 최근 의료 관련 국내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어 추후 우즈베키스탄이 중앙아시아 의료기기 시장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높이확장형 케이지와 리트렉터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시장을 선점해 중앙아시아 사람들에게 당사의 혁신적인 제품 제공을 통한 양질의 치료 기회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