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성동규 기자 | BNK금융그룹은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산자부와 대한상의가 공동 주최하는 기업혁신대상은 경영혁신에 앞장서고 ESG(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발굴·포상하고 기업 혁신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BNK금융그룹은 부·울·경의 인구 감소와 기업 이탈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에서 ‘지역 동반성장’을 그룹의 핵심 가치로 삼고,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8월 '지역 동반성장 선언문'을 채택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18조4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과 함께 조선업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을 확대하는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지역화폐 기반 '부산시민플랫폼' 구축 △금융권 최초 기후테크기업 지원 상품 개발 △미래 투자를 위한 녹색채권 발행 △동남권 지역기업 ESG 무료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혁신과제를 추진하면서 지역 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BNK금융지주 강종훈 그룹경영전략부문장은 “이번 수상은 BNK금융그룹의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과제를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글로컬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최근 발표된 한국ESG기준원의 ‘2024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